박셀바이오는 9월 22일 하나 금융투자의 주관으로 신규 상장을 한 코스닥의 바이오 기업으로 상장 당시에는 크게 인기를 끌지 못했다. 박셀 바이오는 청약 당시 9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퍼플바이오 보다는 높은 경쟁률이었지만 고바이오랩, 티앤엘 같은 ipo에 비하면 관심을 받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박셀바이오는 공모가 밴드의 하단인 30,000만원이 공모가가 되었고 상장날에는 시초가 27,000원 종가 21,300원으로 공모가를 크게 하회했다. 11월 26일까지는 20,000원 ~ 30,000원 사이를 횡보했지만 11월 26일에 28%가 급등한다.
11월 26일에 급등한 이유로는 한양증권에서 나온 리포트 때문으로 보고있다. 리포트 내용은 박셀바이오가 항암 세포치료제의 핵심 기업으로 놀라운 임상결과를 내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박셀바이오 파이프라인 중 임상 진행 정도가 가장 빠른 Vax-NK 항암세포치료제는 진행성간암의 치료제로 2016년 임상 1상을 시작했다. VaxNK는 임상 1상에서 객관적반응률(ORR)이 72.7%, 중앙생존기간(mOS)은 2020년 1월 기준 40개월으로 뛰어난 효과를 보여주었다. 현재 박셀바이오의 vaxNK는 2a 임상을 진행중이다. VAx-NK외에도 박셀바이오는 많은 항암면역치료관련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박셀바이오의 급등에는 박셀바이오의 훌륭한 Vax-NK도 급등 이유에 포함되겠지만, 박셀바이오의 총 상장 물량 중에서 공모된 물량이 적은 것도 있다.
기존 주주들이 상장 후에 팔지 않는다면 시장에 나오는 물량은 13%이다. 기존 주주를 포함한다면 유통 가능 물량이 52%지만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기존 주주들이 물량을 많이 매도하지 않았기에 박셀바이오의 무서운 상승랠리가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11월 26일 리포트 이후에 무서운 속도로 급등해 12월 11일까지 129,000원까지 저점대비 약 6.5배 정도 급등한다. 12월 11일이 금요일 이었는데 다음주 월요일인 12월 14일 박셀바이오는 상승세에 불을 지피는 공시를 한다. 1주당 1주를 더 주는 무상증자를 공시한다. 무상증자는 주식을 보유중이었다면 주식을 더 주는 것으로 시장에서는 호재로 본다. 12월 14일 20%를 급등하고 무상 증자를 재료로 그 이후에도 상승하여 12월 24일 종가 기준으로 219,900원에 마감했다. 이는 코스닥 26위로 시총은 약 1조 6천억이다. 박셀 바이오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지속될지 박셀바이오의 상승세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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