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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배당주의 기준으로 나눌 때 배당의 유무로 먼저 나누고 배당을 주는 기업 중에서는 배당 성장이 큰 기업과 작은 기업으로 나눌 수 있다. 배당 성장률을 크게 할 수 있는 기업은 배당성향이 낮으며 eps 증가율이 크기 때문에 배당 성장률을 크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배당 성장률이 낮은 기업은 대부분 eps증가율이 낮으며 성장성이 다 한 기업들이 많아 주가 상승률이 낮아 배당률이 높은 경우가 많다. 고배당 주식도 은퇴자나 현금흐름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배당 성장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배당을 주는 기업의 장점

 

배당을 주지 않는 기업이라고 해서 투자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배당을 주지 않는 대신 회사가 그 돈으로 투자를 잘해서 회사가 성장을 더 해서 주가가 오르는 회사도 많고 배당을 주지 않고 자사주 매입으로 대신하는 회사도 있다. 하지만, 배당을 받는다는 것 자체로 투자의 관점에서 매력적이다. 자사주 매입을 한다고 주가가 무조건 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배당은 회사가 주면 내 계좌로 무조건 들어온다. 배당으로 재투자하여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도 있고, 배당으로 생활비에 보탤 수도 있다. 또한, 하락장에서 배당은 존버 할 수 있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물론 배당을 준만큼 배당락이 있기는 하지만 회사에 크게 문제가 있지 않다면 배당락을 회복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왜 배당성장주인가?

 

배당 성장률이 7%인 주식이 현재 배당률이 2%라고 해보자 내년에는 2.14%가 될 것이고 그 다음에는 2.2898%가 된다. 즉, 배당률이 0.14%씩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복리로 늘어난다. 내가 투자한 기간이 늘어날수록 배당률이 증가하는 속도가 빨라질 것이다. 피터 린치는 채권의 수익률이 6%가 넘는다면 주식 말고 채권에 투자하라고 했다. 내가 10년 장기 투자하여 배당률이 6%가 넘는 현금 흐름이 나오는 주식을 얻었다면 매도하지 않아도 주식의 연평균 수익률인 6%을 매년 얻어갈 수 있다. 지금은 배당수익률이 별로 되지 않더라도 은퇴할 나이가 되어서까지 배당성장주를 모으면 주가차익과 높은 배당률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배당성장주이기 때문에 은퇴하고 나서도 배당을 전년도에 비해 늘려서 지급할 것이다. 

배당성장의 무서움의 예로 워렌버핏은 콜라 콜라의 주식의 평균단가는 3.25달러이다. 코카콜라가 배당으로 1.64달러를 지급하므로 워런 버핏은 콜라에서 연 50%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배당성장주는 S&P500보다 못하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S&P500 못지 않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 배당을 꾸준히 지급해온 기업은 실적도 좋고 현금흐름이 좋은 기업들일 것이다. 즉 S&P500에 편입된 기업들이 많을 것이다. 대표적인 배당성장 etf인 VIG와 S&P500 etf인 SPY를 백테스트해보았다. 

파란색 : VIG   빨간색 : SPY

배당성장주라고 해서 S&P500보다 주식의 수익률이 낮은 것도 아니다. 배당성장주는 SPY에 비해 샤프비율도 높고 하락폭도 적은 편이다. 2008년 리만 사태 때 VIG는 SPY보다 하락 폭이 적다. 배당을 지급한다는 매력 때문에 하방이 경직되어 있는 것이다.

 

2007년부터 VIG와 SPY에 투자했다면 배당금 지급 추이가 어떻게 될지 백테스트 해보았다.

파란색 : VIG 빨간색 : SPY

2007년에는 VIG가 SPY보다 배당금 양이 적지만 꾸준히 배당금이 상승하여 S&P500의 배당금을 이기고 있다. 2007년에 VIG와 SPY를 투자했다면 지금 기준으로 VIG는 5.65%의 배당률 SPY는 5.28%의 배당률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배당 성장주를 직접 투자해도 좋지만 개별주는 장기 투자할 때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etf로 투자하는 것도 좋다.

대표적인 배당 성장주 etf에는 DGRO, DGRW, VIG, NOBL 등이 있다. 이 중에서 마음에 드는 etf에 투자해도 좋고 위의 etf를 구성하는 종목에 대해  공부하고 개별주로 투자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배당성장 etf에 대해서 포스팅했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를 참고해주시면 감사합니다.

2021/01/22 - [지니의 주식과 투자 아이디어] - 미국 배당성장 etf 비교 (VIG, DGRO, DGRW)

 

미국 배당성장 etf 비교 (VIG, DGRO, DGRW)

저번에 배당성장주에 관하여 포스팅했는데 이번에는 배당성장주 etf에 대해서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운용규모가 어느 정도 되고 거래량도 어느 정도 받쳐주는 etf로만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notstudying.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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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이득을 볼 수 있는 건 시세차익만이 아니라 배당금을 통해서도 이득을 볼 수 있어요. 오늘은 배당금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배당금이란?

 

기업이 돈을 벌어서 회사가 누적하여 온 이익잉여금의 일부를 기업의 주주들에게 분배하는 것을 말하는데 쉽게 말해서 기업이 번 돈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현금으로 지급하는 것을 말해요. 일부 기업들은 돈 대신 주식으로 대신 지급하는 기업들도 있어요.

 

 

 

언제까지 매수해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나요??

 

배당금은 2020년 마지막 거래날짜보다 거래일 기준으로 2 거래인 이전에 매수하면 받을 수 있어요. 우리나라는 2일 이후 결제되는 시스템인데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주주명부를 폐쇄하기 때문에 2일 전에 매수를 해야 해요.  12월 31일은 매년 휴장일이기 때문에 올해 마지막 거래일은 수요일 12월 30일이에요.

따라서 12월 28일에 매수한다면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당락이란?

 

2020년 12월 28일이 지나면 그 이후에는 주식을 매수하더라도 2020년의 배당을 받을 수 없어요. 배당을 받을 수 없는 첫 번째 날을 배당락이라고 합니다.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날이죠.) 따라서 배당락인 날 이후에는 주식을 매도하더라도 배당을 받을 수 있어요. (2020년 12월 29일에 주식을 매도하더라도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당락에는 주가가 보통 빠지는데 이는 기업에서 현금을 배당하고 나면 기업이 가진 자산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배당을 많이 주면 많이 줄수록 배당락 날 빠지는 주가의 정도가 커져요. 배당락을 당일 회복할 수 도있고 회복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배당금은 어디로 들어오나요?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을 정한 후 배당금은 해당 주식을 가진 계좌로 배당금이 들어옵니다. 

 

 

 

 

한국기업들은 대부분 1년에 한 번 배당을 한다. 미국에 있는 글로벌 기업들은 대부분 분기배당(3달에 한 번 배당), 반기배당(6개월에 한 번 배당), 월배당을 하여 주주친화적인 모습들을 보여준다. 배당을 분기로 준다면 주주 입장에서는 복리로 주식을 더 투자해 자산을 불리기 더 유리할 것이다. 한국도 점점 분기배당을 하는 기업이 생기고 있지만 그 수가 너무 적다.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미국 회사처럼 주주가치 재고를 위해 몇 년전부터 분기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하고 있지만 다른 코스피, 코스닥 상장사들은 주주들에게 환원하는 것이 미국 주식시장에 비해 적다. 올해 주식을 시작한 사람이 많아진 만큼 상장사들에서 주주환원적인 정책을 내세워 한국이 선진화된 자본주의를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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