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우량주는 우상향?

 

우량주에 투자하면 큰 수익은 얻지 못하지만 우량주는 우상향 하기 때문에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이 많다. 그래서 지금 코스피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와 같은 대형주 위주로 신규 주식 진입자가 매수하는 것 같다. 하지만, 과연 우량주는 우상향 한다는 말이 맞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우량주라도 우상향 하지 않고 횡보할 수도 있고 우상향 할 수도 있다. 매출과 순이익이 계속 증가한다면 우상향 할 것이고 실적이 그대로거나 횡보한다면 주가도 횡보할 것이다. 또한 지금은 우량주지만 미래에는 업황이 좋지 않아 우량주가 아닐 수 있도 있다. 

 

 

코스피의 시총변화

 

아래는 코스피의 2010년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시가총액과 2021년에 그 종목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비교한 것이다.

 

2010년 11월 30일 기준 시가총액
삼성전자 121.7조
포스코   39.6조
현대차 38조
현대모비스 26.8조
lg화학 25.7조
신한지주 21.2조
kb금융 20.9조
삼성생명 19.5조
기아차 19.4조
한국전력 17.8조

2021년 1월 14일 기준
삼성전자 535.5조
포스코    24.6조
현대차    53조
현대모비스 31조
lg화학    71조
신한지주   17.6조
kb금융     19.3조
삼성생명   17조
기아차      29.9조
한국전력   16.6조

 

지금 이걸 보면 우상향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현대차, 현대모비스 같은 종목은 10년간 횡보하다가 이제야 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그것도 많이 오른 것도 아니고 전고점을 이제서야 넘었다. 개인 투자자가 10년을 존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지수가 30%씩 오르는데 내 종목이 오르지 않으면 상대적 박탈감이 들어 스트레스를 받아 조급해지는데 투자할 때 조급해지면 실수가 나오고 실수가 나오면 손실을 입게 된다. 따라서 우량주라고 해서 무조건 사기보다는 업황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 좋다. "삼성전자가 망하겠어~?" 하고 사지만 삼성전자가 망하는 것과 삼성전자 주식이 나에게 수익을 주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삼성전자가 망하지 않고 주가는 우하향할 수 있다.

 

 

 

미국의 순위 변화 

 

2000년 미국 s&p500 기업 중 시가총액 
1위 : GE
2위 : 시스코
3위 : 엑슨모빌
4위 : 마이크로 소프트
5위 : 화이자

2010년 미국 
1위 : 엑슨모빌
2위 : 애플
3위 : 마이크로 소프트
4위 : 버크셔
5위 : 월마트

2021년 오늘 기준
1위 : 애플
2위 : 마이크로 소프트 
3위 : 아마존
4위 : 구글
5위 : 테슬라

 

미국도 10년이 지나면 시가총액 순위가 바뀐다. 다른 업종의 기업들이 우량주의 타이틀을 차지하고 우량주가 되지 못한 기업들은 횡보하거나 우하향한다. GE와 엑슨모빌은 다우존스 지수를 구성하다가 다우존스 지수에서 퇴출되었다.

엑슨 모빌의 주가 추이
ge의 주가 추이

 

엑슨모빌과 ge 모두 당시에는 근본주, 우량주의 취급을 받았었다. 하지만 지금 주가는.....

 

 

 

지수는 우상향

 

 

개별주는 장기로 보면 우상향, 우하향, 횡보할지 알 수 없지만 지수는 우상향한다. 이는 해마다 화폐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인데, 단기로 보면 지수가 떨어지거나 횡보할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지수는 우상향한다. 이 지수 우상향에 대한 것은 전에 포스팅한 코스피와 관련된 글에서도 볼 수 있다.

 

2021/01/11 - [지니의 주식과 투자 아이디어] - 코스피 지수 그리고 전망

 

코스피 지수 그리고 전망

*아래의 생각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뇌피셜이 대부분 입니다. 1. 코스피 = 박스피? 코스피 지수가 2007년 2000을 찍고 횡보하다가 2018년에 코스피 지수가 2600을 찍고 일본 수출 규제, 코로나19

notstudying.tistory.com

 

s&p 500 지수

 

 

결론

 

개별주를 투자하는 것은 지수 이상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어 나쁘지 않은 방법이지만 지수 이상의 위험성이 있다. 

우량주라고 해서 우상향하지 않고 횡보할 수도 있고, 횡보하다가 실적이 안좋아지면 우하향 할 수도 있다.

장기적으로 개별주는 우상향, 우하향, 횡보할 수도 있지만 지수는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

개별주 투자를 말리는 것이 아닌 묻지마 우량주 장기투자를 말리는 것이다. (본인이 보유한 종목에 대한 공부를 꾸준히 하자)

지수 이상의 수익률을 낼 자신이 없으면 지수에 투자하는 etf를 사는 것도 매우 좋다. (지수 수익률을 이기는 펀드는 몇% 안된다.) 

반응형
반응형

*아래의 생각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뇌피셜이 대부분 입니다.

 

 

1. 코스피 = 박스피?

 

코스피 지수가 2007년 2000을 찍고 횡보하다가 2018년에 코스피 지수가 2600을 찍고 일본 수출 규제, 코로나19로 인해서 급락하고 14년 후인 2021년에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달성한다. 이 과정에서 코스피는 맨날 횡보만 하는 박스피이며 코스피로는 돈을 벌 수 없다는 견해도 많았다. 미국 주식은 우상향이라고 생각하고 코스피는 박스피라고 하는데 미국도 지금 보니까 우상향인 것이지 미국도 지수가 횡보를 길게 한 적이 있다. 미국 지수가 횡보할 때 미국 주식 투자한 사람들은 그 때 미국 주식이 망했다고 느꼈을 것이다. 우리가 10년간 박스피를 느꼈던 감정을 그대로 느꼈을 것이다.

 

미국 S&P 500 지수 : it버블과 리만으로 인해 오랜기간 횡보했다.

 

코스피 지수 : 2000을 찍고 오랜 기간 횡보했다.

 

 

 

2. 코스피는 해외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한국은 전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 북한 리스크를 가지고 있는 국가이다. 북한 리스크도 있지만 한국은 수출 중심의 경제를 가지고 있는 국가라는 점이 코스피를 박스피로 만든다고 생각한다. 수출 중심의 경제는 세계경기를 많이 타고 환율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 수출 업종도 필수 소비재나 IT업종이 아닌 선박, 화학, 자동차, 반도체와 같은 경기를 타는 업종이 대부분이다. 코스피의 시가총액 상위권과 미국s&p500의 시가총액 상위권을 비교해보면 코스피는 경기를 타는 사이클 업종의 비중이 상당히 높다. 이는 코스피가 해외의 뉴스에 영향을 많이 받아 변동성을 크게 하고 코스피가 박스피가 되는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몇년간 국제 경기가 좋았던 적이 없기 때문에 기업의 실적도 반도체를 제외하면 좋지 않았다.

 

 

 

 

3. 코스피 etf에 관한 생각

 

코스피의 대표지수인 코스피200을 보면 투자하고 싶은 회사가 그렇게 많지 않다. 한국에서는 유명하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들이 코스피 200중에 몇이나 있을까? 반대로 s&p500 지수의 구성 종목들을 살펴보면 사고 싶은 주식들이 많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코스피에는 장기적으로 투자하기 좋은 회사가 몇개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주식을 잘몰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내 기준에서 코스피200에 투자할 회사가 몇 안되니까 차라리 kodex200 같은 코스피200 etf를 사기보다는 개별주를 가져가는 것이 더 좋아보인다. 반대로 미국주식은 사고 싶은 회사가 너무 많아 다 사면 다이소가 될 것 같아서 s&p500를 모으는 것을 선호한다.

 

 

 

 

4. 코스피는 우상향할까?

 

코스피는 우상향한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자본주의는 시간이 지날수록 시중에 풀린 돈이 늘어나고 시중에 풀린 돈이 증시로 유입되어 지수가 우상향하게 되는 것이다. 코스피 10000이 언제 올지는 모르지만 한국에 자본주의가 계속되고 코스피가 계속 있다면 코스피 10000은 반드시 온다. 하지만, '지수'가 우상향하는 것이지 '주식'이 우상향 하는 것이 아니다. 코스피에서 지금은 시가총액 상위권에 있더라도 시대에 뒤떨어진 기업이나 실적이 나오지 않는 기업은 우상향하지 않고 횡보하거나 우하향한다. 그 자리를 다른 좋은 기업이 채우고 코스피 지수를 이끌게 될 것이다. 따라서 주식은 보유하고 보유중인 주식에 대한 공부를 꾸준히 해야하며 개별 기업을 공부할 자신이 없다면 적립식으로 지수 추종 etf 매수를 추천한다.

 

 

 

 

이번에 신규로 주식을 시작한 사람들과 기존에 하던 사람들 모두 주식으로 부자됩시다!

 

반응형
반응형

신용 평가 회사란?

 

신용 평가 회사는 투자자의 보호를 위해 금융상품 및 신용 공여에 대하여 원리금이 상환될 가능성과 기업, 법인, 투자 기구, 정부 등의을 평가하는 기업을 말한다. 기업이나 공공 기관에서 채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하고 채권을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에게 판매하고 싶다면 기업이나 공공 기관이 신용 평가 회사에 의뢰하여 채권 등급을 받아야 한다. 한국에서는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무디스와의 합작법인, 비상장) , Nice신용정보(Nice 홀딩스의 자회사, 비상장), 서울신용평가(전자단기사채, 기업어음 등 단기 채권만 평가 가능) 네 군데가 허가되어 있다. 전 세계적인 신용 평가 회사에는  무디스, S&P, 피치가 있으며 이 세 회사가 전 세계 신용평가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신용 평가 회사

 

한국의 신용 평가 회사 중에서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 등 3사가 약 99% 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즉 3개의 기업이 신용 평가 시장을 나눠먹고 있는 것이다. 3사의 매출 합이 기업의 회사채 발행 수요 증가로 2018년보다 2019년에 10% 증가하였다. 신용 평가 회사 중에서 유일하게 상장된 한국기업평가의 roe를 보면 20%로 상당히 높다. roe가 높다는 것은 시장에서 가격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한국기업평가의 지분의 73.55%를 미국의 신용평가회사 피치가 가지고 있어 배당도 잘 주는 편이다.  2019년 매출액 기준으로 한국기업평가의 점유율은 33.8%로 1위이고 한국신용평가는32.5%로 2위 Nice신용평가는 32.4%로 3위이다. 신용평가회사 3사가 거의 비슷한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국내 신용 평가회사에 투자하고 싶다면 상장된 회사인 한국기업평가에 투자하면 된다. Nice신용평가의 모회사인 Nice홀딩스도 상장되어 있지만 Nice홀딩스가 Nice신용평가의 가치로만 기업 가치가 평가되지 않아 투자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신용 평가회사의 우상향은 계속될까?

 

 

 

한국기업평가 분기보고서의 사업의 성장성 부분을 보면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다.

'전체적인 기업신용정보산업 시장이 성숙단계로 진입하고, 주요 전방산업 및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향후 성장성은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회사는 경영효율화 및 기존 사업부문과 연계한 상품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의 형성을 통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모닝스타의 spgi(S&P)의 리서치를 보면 비슷한 내용이 있었다. 산업이 성숙했다는 것이다. 신용평가를 받으려는 회사는 이미 받을 만큼 받았고 매년 갱신만 받아 성장성이 낮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 같다. 이 의견에 대해서는 동의한다. 하지만, 경기가 좋아지면 투자가 늘어나 사업을 하려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고 그렇다면 신용평가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다. 또한, 한국기업평가의 roe를 보면 roe가 20%로 가격을 어느 정도 결정할 수 있는 가격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 모회사로 번 돈을 보내기 위해서 높은 배당성향을 가지고 있어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있다. 작년에 한국기업평가가 8618원의 높은 배당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많이 올랐는데 조정이 온다면 모아가는 주식으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본 글은 매수에 대한 추천이 아니며,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